짜잔~
드디어 "제15회 기순대 창설기념일이" 시작되었다...
아침일찍 체육관에 모여 국민의례후 1부 순서로 직원간 족구게임을 하고
세간살림살이(술, 고기, 잡화)를 챙겨들고 궁평리로 향한다..
꼬불꼬불 한참을 달렸을까?
마도를 지나 서신에 당도하니 바다의 짠기운이 느껴졌다.
솔밭팬션에 짐을 풀고 곧장 갯벌 족구장으로 달려간다...
옆에선 조개를 굽고, 다른한편에서는 족구게임 이렇게 시간은 흘러흘러
저녁 노을이 붉게 물들어 한편의 풍경화를 방불케하였다...
잠시후... 강한 엔진소리와 함께..
전 기순대 멤버들이 벤츠 밴을 타고 위문차 도착!
후배들의 열렬한 환영의 인사가있다.
간단하게 족구한판을 하고, 펜션 옥상 만찬장으로 이동한다
벌써 부터 고기굽는 냄새가 코를 찌른다.
안서란놈이 땀을 뻘뻘흘리면서 고기를 구워주는데 정말고맙고 고기맛이
쫄깃쫄깃 너무 맛이 있었다.
저녁을 배불리 먹고 방으로 돌아와 선후배간의 지나온 기순대 경험담에 대한
"룸 혁신토론회"를 가졌다.
그후 601의 선창으로 3,5,7,9 고스톱 경기가 시작되었다.
막내 골리앗 임형사가 어리버리 작전으로 판싹쓸이를 한다..거참!
다음은 팔개님의 선창으로 섯다....(뭐가! 섯다는 말인가?)
앗싸! 장땡.. 난~ 얄리... 난.....
너무나 흥미있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돌아오는길에 후배들이 일일이 배웅을 해주어
다시한번 내가 전 기순대원이었다는것에 대해 보람과 긍지를 가진다.
오늘 정말 행복했고 언제까지나 좋은 인연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기순대 홧팅!
PS : 뒷풀이로 점심 콩국수 내가쏜다....집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