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당직날 아침, 업무보고를 하기위해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캠페인을 넣을 것인지 뺄것인지 숨을 죽이고 지시만 기다리고 있을때....
우리의 계장님이 들어오시면서 어 ~ 그거 빼 라...... 예 알겠습니다..
A4 한장에 2건의 업무보고가 올랐는데 캠페인을 빼고 나머지 1건을 한장으로 만들어야 된다...
내용에는 어떤 단속을 하고 계획이 들어가야했다..
이주임이 타자를 치면서 저기 길부장 면허계 김도경한테 전화해서 향후계획이 어떻게 되나 알아봐..
무엇을 하다가 길부장은 수화기를 들고 또깡이 오빠한테 전화를 걸어 물어본다..
예 ~ 업무보고 들어가는거 중에 향후계획이 어떻게 되요..물었다..
(근데 또깡이 오빠 답볍도 향후계획 이었나보다, 아님 어떻게 쓰냐고 물었나보다)
그러더니 길부장이 하는말 : 예! 저기 한자씩 또박 또박 말하였다. 향 ...후...계...획... 이라는 데요.
아니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향후계획 내용이 어떻게 되냐고 물어 보라고 했더니 왠! 낱말 맞추기도 아니고..
안전계 사무실에는 잠시 묘한 분위기가 흐르고 웃어야 될지 울어야 될지 어색한 분위기...
내근한지 어 ~ 언 4년이 돼 가는거 같던데...... 나는 안타깝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101호 길반장 화이팅!!!
날 잡아서 붕어찜 한냄비 하 셔 ~~
출처 : 경기청싸이카순찰대
글쓴이 : 육공둘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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