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룬 오페라 가수 폴 포츠(Paul Potts) !!!
지난 6월 환상적인 오페라로
전세계 네티즌들을 감동으로
몰아 넣었던 휴대전화 판매원 출신
오페라 가수 폴 포츠(36)의 앨범이
국내에 정식 발매됐다.
폴 포츠는 지난 6월 영국 ITV1의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출연
오페라 ‘투란도트’에 나오는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을 불러
우승을 차지했다.
영국 웨일스출신으로
36세 휴대전화 판매원이었던
폴 포츠는 어릴 때부터
펑퍼짐한 외모와 말투 때문에
놀림감이 됐지만,
오페라의 꿈을 버릴 수 없어
28세때 자비로 이탈리아 오페라
학교에 진학했다.
이탈리아 유학 당시
자신의 우상이었던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격려를 받기도 했던
실력파였지만 오페라 회사는
그의 외모만 보고 그를 문전박대했다.
귀국 후 직업 오페라 가수를 꿈꿨으나
종양으로 수술대에 올랐고,2003년
오토바이 사고로 쇄골이 부서져
더 이상 노래를
부를 수 없을 지경에 이르기도 했다.
오페라의 꿈을 접은 폴 포츠는
휴대전화 외판원이 됐지만
다시 꿈을 위해 도전했고 결국
경연대회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브리튼즈 갓 탤런트는
영국의 아마추어 가수나 탤런트 등이
출연해 자웅을 겨루는 프로그램.
그가 무대에 올라
"오페라를 부르겠다"고 말하자
허름한 양복과 불규칙한 치아,
그리고 오페라와는 거리가 먼
외모를 본 심사위원들과 방청객은
비웃음 섞인 시선을 보냈다.
그러나 노래 도중 방청객은
기립 박수를 보내고
심사위원들은 넋이 나갔다.
독설가로 유명한
심사위원 사이먼 코웰은
"당신은 우리가 찾아낸 보석"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을 정도다.
'평생의 꿈'을 담은
폴 포츠의 데뷔 앨범 "One Chance"는
영국에서 2주만에
30만 장 이상 팔려 나가가면서
단번에 UK차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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