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秋 夕 /시.박 태 원 가을의 노른자인 설렘 고인 추석은 호수에 다섯 손가락 단풍잎처럼 둥둥 떠다닌다. 아빠 따라간 이십리 선산 오일장 추석빔 추억이 와삭 거린다. 두살 위를 치켜보고 사온 바지가 허리띠 밑에서 번데기 주름을 잡고 졸라 맨 운동화는 뒤꿈치가 밖을 삐금삐끔 내다보고 길을 익힌다. 그때가 그리웁고 아빠 되어 맞는 추석 걷는 걸음에 바윗돌 어깨 지고가는 추석. 정말루 이젠 추석명절이... 일주일도 안남아서리...... 우리내 몸도 마음도 부산스럽기만.. 하는 요즘이내요... 명절이 다가오긴한데.... 그리 기뻐할수만은 없내요.. 태풍피해로 이재민들께서 어쩐대요..ㅠ.ㅠ 아후.......하늘도 무심하시지.... 후훗....이래저래 맘 아프네요.. 그래도 울님들께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풍성한 한가위가 되시구요.. 두손가득 바리바리 들고 즐건마음으로 추석준비들 하시길요..... 우리내 삶이 따악..... 한가위만 같았음 얼마나 좋을까싶내요.............^^ 출처 : 편지지 카페글쓴이 : 솔솔바람 원글보기메모 :
정말루 이젠 추석명절이... 일주일도 안남아서리...... 우리내 몸도 마음도 부산스럽기만.. 하는 요즘이내요... 명절이 다가오긴한데.... 그리 기뻐할수만은 없내요.. 태풍피해로 이재민들께서 어쩐대요..ㅠ.ㅠ 아후.......하늘도 무심하시지.... 후훗....이래저래 맘 아프네요.. 그래도 울님들께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풍성한 한가위가 되시구요.. 두손가득 바리바리 들고 즐건마음으로 추석준비들 하시길요..... 우리내 삶이 따악..... 한가위만 같았음 얼마나 좋을까싶내요.............^^ 출처 : 편지지 카페글쓴이 : 솔솔바람 원글보기메모 :